경찰이 최근 오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변사사건 신원확인을 위한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치아 상태 등 해당 시신의 특징을 담은 전단을 제작ㆍ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단에 따르면 시신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5∼17세 남성으로 혈액형은 O형이고, 신장은 164∼172㎝로 추정된다.
상하좌우 어금니에서 심한 충치가 확인됐지만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른쪽 아래 어금니는 살아있을 때 빠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치열이 고르지 못한 부정교합으로 나타났다.
머리카락은 갈색 계통으로 염색됐고 길이는 최장 8㎝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단에는 시신에서 발견된 십자가가 새겨진 반지와 귀걸이 사진도 포함됐다.
신고는 112 또는 ☎ 031-888-2277, 031-371-8371로 하면 된다.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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