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4일 수원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
이번 집회의 참가 예상인원은 약 7천 명으로, 이들은 4일 오전 11시 수원 화성행궁에서 집결해 1시간30분가량 집회를 개최한 뒤 경기도교육청ㆍ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ㆍ경기도청 등 3개 기관으로 이동해 오후 3시까지 다시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경찰은 ▲화성행궁 사거리∼창룡문 사거리 ▲영화초교 사거리∼북중 사거리 ▲창훈 사거리∼북중 삼거리 ▲중동 사거리∼장안문 로터리 ▲장안문 로터리∼창훈 사거리 등 구간을 통제, 수원 도심권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통 통제시간은 도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일부 구간은 최장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경찰은 집회 장소와 행진도로 주변 130여 개소에 경찰 오토바이 25대와 교통기동대 3개 중대 등 교통경찰 총 201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집회가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경찰력 1천여 명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노동 관련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노동정책 방침을 규탄하고 약속한 정책 이행을 촉구하고자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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