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씨네 뮤지컬 탄생 예고, ‘라이온킹’ 17일 국내 극장가 상륙

▲ 어른이 된 라이온킹

디즈니의 올여름 야심작인 <라이온 킹>이 오는 17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사상 최고의 영상 기술력과 음향 기술이 더해져 스크린을 통해 한 편의 대작 뮤지컬을 경험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 <라이온 킹>은 전설의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을 영화화했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나고 나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의욕 충만한 친구들 ’품바’와 ’티몬’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는다. 옛 친구인 ‘날라’를 만난 심바는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고자 험난하고도 위대한 모험을 떠난다. 좌절을 딛고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심바와 그의 친구들은 어린이부터 어른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락 영화의 거장 존 파브로 감독과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가 손을 잡아 씨네 라이브 뮤지컬의 새로운 탄생을 예고한다. 또 심바 역에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날라), 제임스 얼 존스(무파사), 치웨텔 에지오포(스카), 세스 로건(품바) 등 전 세계 최고의 톱스타들이 모두 더빙 라인업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 라이온킹

빌보드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도날드 글로버와 비욘세가 환상적인 듀엣으로 재탄생시킨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도 관심사다. 이 OST는 이미 빌보드 차트 OST부문에서 155주 이상 차트에 오르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재탄생한 새로운 스타일의 OST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북미의 반응은 뜨겁다. 해외 유수 매체와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에서는 <라이온 킹>이 2019년과 역대 최고 흥행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은 최고 흥행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역대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2017), <알라딘>(2019), <정글북>(2016)을 뛰어넘는 약 1억 8천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 예측이 쏟아졌다.

전체관람가.

▲ 라이온킹4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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