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컨벤션뷰로, 2020 아시아테플 국제 컨퍼런스 유치 확정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어교육 국제 컨퍼런스인 ‘Asia TEFL(Teaching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아시아테플)’의 2020년 행사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마이스 산업 전담조직인 고양컨벤션뷰로는 지난달 27~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테플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2020년 아시아테플 고양시 유치를 확정했다.

시는 내년 아시아테플 유치를 위해 올해 대회기간 홍보 테이블 운영 및 소개 PT를 통해 아시아 6위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경기 북부 유일의 5성급 호텔인 엠블호텔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체험, 한류체험, DMZ 연계 관광 등 고양시의 우수한 MICE 및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며 행사 개최지로서 고양시의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아시아테플’은 아시아 지역의 영어교육 진흥, 최신 영어교육 정보 공유, 문화교류 및 공동 발전을 위해 2002년 설립된 학회다.

영어교육 국제 학술지 발간, 영어교수법 및 평가법 개발, 공동 학술 연구와 더불어 200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마카오,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매년 여러 아시아권 국가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약 40여 개국에서 1천5백 명의 참가자가 기조강연과 주제 강연, 500회가 넘는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천광필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제회의, 전시, 인센티브 투어를 포함하는 MICE 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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