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해역의 침식과 퇴적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인천해수청은 오는 11일 인천해역 내 장기간 진행된 침식·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안전사고 및 항로 매몰 예방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해안 침식·퇴적 원인분석, 저감대책, 모니터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조사 수행방법과 결과의 적정성, 신뢰성에 대해 논의한다.
인천해수청은 앞으로도 연간 3회씩 3년에 걸쳐 자문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인천해역의 침식·퇴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항 해양수리환경조사 및 이용고도화 용역’을 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인천해역에 적합한 친환경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해저지형 변화와 인천대교 하부 모래톱 발생현상과 같은 다양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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