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본부, 수원 고색중 학생 60명 대상 '진로체험 교육기부' 시행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수)는 수원 고색중학교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사회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 활동은 진학 및 진로를 결정함에 보다 실질적인 진로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중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교로부터 교육부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회사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수발전, 태양광발전,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발전방식 및 전기안전에 대한 맞춤형 동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 시청 중간에는 양수ㆍ원자력발전 등 각 발전별 장단점과 산업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며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 직원들과 함께 1인 1개씩 배부된 과학실습용 모형 전기차를 조립하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작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배전운영실에서 운영실장으로부터 배전선로와 전기고장 복구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력 무고장 일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직원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전력복구 시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 학생 대표 2명이 승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직ㆍ간접적인 전력산업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의 인솔교사인 이슬기 선생님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한전에 감사를 표하며, 같은 학교 1학년 70명 학생의 진로체험 교육을 의뢰, 한전은 이를 7월8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교육사업 봉사활동을 시행함에 활동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식 경쟁중심에서 벗어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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