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 총 194개국, 5천128명 확정

오는 12일 개막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 규모가 확정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지난 3일 각국 선수들의 엔트리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수구 등 총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에 194개국 5천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최종 마감 시한까지 북한은 참가를 신청하지 않았으나, FINA와 한국 정부는 세계 평화와 남북 화해무드 조성을 위해 북측에 참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직전 대회인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7관왕에 올라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기록을 세우며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케일럽 드레셀(미국)이 자유형 50m 등 4개 종목에 등록을 신청했다.

또 부다페스트 대회 5관왕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헝가리)도 여자 자유형 1천500m 등 총 4개 종목에 출전을 신청했고, ‘아시아의 물개’ 쑨양(중국)도 자유형 4개 종목에 출전 등록을 마쳤다.

정창훈 단장(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이 이끄는 개최국 대한민국은 82명의 선수가 총 70개 세부 경기에 출전한다.

42개의 금메달이 걸린 경영에 29명,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획득한 수구 종목에 남녀 각 13명씩 총 26명, 오픈워터 수영 8명, 아티스틱 수영에 11명, 다이빙에 8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들 가운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경북도청)이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고,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임다솔(아산시청)이 배영 50m, 100m, 200m에 나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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