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알레르기 질환 '무료검진'

인천 중구가 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구는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최근 인하대병원에서 알레르기 질환 무료검진 ‘나도 알레르기 박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에서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교육은 물론 전문가의 진료와 혈액검사, 영상의학검사, 피부반응 및 폐 기능 검사 등이 이뤄졌다.

최근 생활환경 변화와 면역체계 약화로 알레르기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을 지속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구는 올해 하반기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무료검진 사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는 아토피 천식 안심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운영, 대상별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전문교육, 알레르기 질환 의료비 지원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대현 센터장은 “오래전부터 중구 보건소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알레르기 질환이라는 만성병을 관리하는 의미에서 꼭 필요하다”며 “경제적인 면뿐만 아니라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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