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8일 소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 생명을 구한 시민과 공무원 등 6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소방대원 4명(소방장 안원희, 소방교 김영일, 소방사 문지혜ㆍ박하나)은 지난 1월 과천주공 10단지 내 테니스장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현장에 출동, 병원 도착하기 전에 자발순환회복이 가능하도록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함께 인증서를 받은 김윤호ㆍ김옥한 씨 등 시민 2명은 이 테니스장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의 초기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 소생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김경호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중요하다. 앞으로 전방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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