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고)와 이준형(부평고)이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역사급(100㎏이하)과 용사급(90㎏이하) 정상에 올라 나란히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8일 강원도 인제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고등부 역사급 결승에서 장성연(순천공고)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이로써 박민교는 시ㆍ도대항대회(6월)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준형은 용사급 결승서 김태환(마산 용마고)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을 포효, 증평인삼배(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용장급(85㎏이하) 조윤호(부평고)는 4강서 같은 팀 이호현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신현준(문경 문창고)에 0대2로 져 준우승했고, 장사급(140㎏이하) 이건재(용인고)는 준결승서 최성민(태안고)에 0대2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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