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음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광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신 이유원의 '임하필기'에 따르면 11세에 왕이 된 순조가 즉위 초, 달구경을 하던 중 '이것'을 시키라고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음식인 이것은 무엇?"이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답은 '냉면'으로 정형돈이 단번에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임하필기의 정확한 기록은 순조가 신하에게 냉면을 사오라고 시켰는데, 이보다 훨씬 앞선 시기에 이미 냉면 배달은 존재했다.
실학자 황윤석은 1768년 7월 7일 자신의 일기 '이재난고'에 과거 시험을 다음 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평양냉면을 시켜 먹었다고 한다. 또 교방 문화가 발달한 진주에서는 관아의 기생들도 진주 냉면을 시켜 먹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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