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다이제스트] KB국민은행, 가업승계 고민 해결 ‘KB가업승계신탁’ 外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과 함께 ‘農心을 담은 작은학교’ 성료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대학생 봉사단 ‘N돌핀 7기’와 지난 8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낙산초등학교를 찾아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인 ‘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는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등을 찾아 청소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체험, 진로 탐색 등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똑똑한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하고, 지역 어르신들께는 최근 발생하는 금융사기 유형 및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를 이해하기 쉽게 교육했다. 왜관읍 어르신들은 “젊은 학생들이 먼 곳까지 와서 금융사기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해줘 유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촌 지역·다문화가정·새터민 등 금융교육 소외지역 및 계층이 없도록 ‘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는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가업승계 고민 해결 ‘KB가업승계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9일, 가업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KB가업승계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KB가업승계신탁’은 기업의 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본인사후에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하는 상품이다. 별도의 유언 없이 신탁계약에 따라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EO 입장에서는 가업승계자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본인의 유고 시 별도의 유언 없이 원활한 가업승계가 진행돼 경영권 분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지속경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재산상속과 관련된 상속뼾叢찖세무관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자산승계 종합솔루션 서비스인 ‘KB 家UP자문 서비스’, 기업에 대한 경영진단 서비스인 ‘KB Wise 컨설팅’등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자산승계 토탈 솔루션을 통해 자산의 안정적 관리와 효율적인 승계를 지원한다. ‘KB가업승계신탁’ 최저 가입금액은 10억 원, 가입기간은 1년 이상(중도해지 가능)이며, 기업의 상황에 따라 가입금액, 신탁보수 등의 조정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가업승계신탁을 통해 기업의 경영과 기술이 다음 세대에 전수되는 제2의 창업을 지원받아 경영권 승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산승계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 및 다양한 자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법인 및 CEO 고객의 고민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고객 시간에 맞춘 ‘Good Time Bank’ 도입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거래패턴에 맞춰 영업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Good Time Bank’를 시범 운영한다. ‘Good Time Bank’는 방문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거래패턴에 맞춰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영업점을 의미하며 기존의 ‘탄력점포’ 개념을 일반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거래 특성에 초점을 맞춰 ▲주거래 기업 고객 위주의 기업형 점포 ▲대형상가 및 상업지역의 자영업자 고객에 맞춰 영업하는 상가형 점포 ▲오피스 지역에 있어 직장인 고객 편의를 고려한 오피스형 점포의 형태로 ‘Good Time Bank’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점포는 광화문, 분당중앙금융센터, 가양역기업금융센터, 가양역, 목포대학교 지점이며 4시 이후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 요청이 많은 영업점으로 8월 5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운영한다. 이미 신한은행은 관공서, 병원 등에 소재한 점포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현재 110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변경을 통해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 지역별 고객의 은행 방문 시간대 등을 자세히 분석해 다양한 운영 시간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영업점 운영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