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조와 사업자 측이 지난 10일 밤 ‘10시간 마라톤 교섭’ 끝에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11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광역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 경기도와 사용자 측의 최종협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월급 38만 원 인상(22일 근무 기준) ▲미지급하던 무사고 수당 6만 원 지급 등이다.
노조 측은 이번 38만 원 인상으로 서울버스와의 월 임금격차가 기존 89만 원에서 48만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임금 유효기간을 지난 4월2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8개월로 합의,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임금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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