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계대출 증가세, 작년보다 1조 원 감소…상반기 둔화세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증가 규모 동시 축소

▲ fsdfdsdfsfsddfssfd
▲ 가계대출 증감 추이 (금감원 속보치 기준, 조원)

6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전년 동월 및 전월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6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5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 원, 전월 대비 7천억 원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동시에 축소된 데 기인한다. 주담대는 +2조 9천억 원 → +2조 6천억 원, 기타대출은 +3조 4천억 원 → +2조 6천억 원 줄었다.

은행권(+5조 4천억 원) 증가 규모는 전년 동월 및 전월(+5조 원) 대비 4천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3조 9천억 원으로 집단대출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7천억 원, 전월 대비 1조 원 확대했다. 제2금융권(△2천억 원)은 전년 동월(+1조 2천억 원) 대비 △1조 4천억 원, 전월 대비 △1조 1천억 원 축소했다.

6월 주담대가 전년 동월 대비 2천억 원 감소한 것은 은행권은 정책상품의 은행재원 취급분의 영향으로 증가했음에도, 제2금융권 주담대가 많이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

기타대출도 DSR 도입(은행권 2018년 10월, 제2금융권 2019년 6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축소된 데는 5월(가정의 달) 일시적 자금수요로 인해 확대됐던 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많이 감소(△1조 4천억 원)한 것에 기인한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중 증가 규모(+18조 1천억 원)는 전년 동기(+33조 6천억 원) 대비 △15조 5천억 원 축소되며 증가세 둔화가 지속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통상 하반기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대출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