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축제 구상안 발표

과천시는 올해 과천축제 구상안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과천축제 구상발표회를 갖고, 축제 개ㆍ폐막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공식참가작 22작품, 자유참가작 13작품이 소개됐다.

시민이 참여하는 시ㆍ한ㆍ잔(시민예술 한마당 잔치) 프로그램 12작품, 지역 대표 예술단체 서울발레시어터와 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선보이는 협업 프로그램, 전통문화 전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공연 기획 내용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과천시가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과천축제 시민기획단’이 2개의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시민기획단은 과천시가 마련한 전문적인 축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민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아시아 최초로 거리예술 축제를 선보이고 발전시켜온 과천축제의 국제적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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