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재향군인회, 양평 지평리 전투 기념관으로 안보현장견학 진행

▲ 동구재향군인회 소속 임직원 등이 13일 지평리 전투 기념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재향군인회

인천 동구 재향군인회가 지난 13일 안보현장견학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보견학에는 재향군인회 임직원과 여성회, 여성 예비군소대 등 70여 명이 참가해 양평 지평리 전투 기념관을 둘러봤다.

안보견학 참가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평리 전투는 미군과 프랑스 대대가 중공군의 2월 공세를 성공적으로 격퇴한 방어전투로 이 전투로 UN군은 좀 더 강력한 공격작전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최인수 동구 재향군인회장은 “지평리 전투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백척간두에 서 있던 UN군이 중공군에게 승리를 가져가며 한국전쟁의 흐름을 전환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회장은 “을미사변 후 의병의 효시가 됐던 의병활동이 지평 의병이었다”며 지평리의 역사적 의의도 설명했다.

한편 동구 재향군인회는 독립기념관, 국립현충원, 청남대 등을 방문했으며 2019년 내 영흥도 참전 기념탑에 대한 안보현장견학과 전후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안보견학도 준비 중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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