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경인외국인민원센터, 수원과 안산에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는 안산과 수원에 ‘경인외국인민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인외국인민원센터’는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당연가입 제도가 16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건강권을 보장하고 외국인도 국내에서 차별 없이 건강보험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경인지역본부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수원(수원, 용인, 화성, 오산 관할) 매교역 인근 (매교동 164-1 청궁빌딩 1층)과 안산(안산, 시흥, 군포 관할) 고잔역 인근(단원구 화랑로 366 교보빌딩 4층)에 민원센터를 각각 설치했다.

앞으로 안산ㆍ수원 권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취득ㆍ변동ㆍ보험료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당연가입 제도 시행으로 민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관할 지사에서도 방문 민원을 접수해 처리할 수 있다.

진종오 본부장은 “외국인 당연가입 제도 시행으로 우리나라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공단에서 자동 가입처리되며, 국내 체류지(거소지)로 건강보험증과 보험료 납부 고지서가 발송된다”며 “당연가입제도의 조기정착과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외국인 등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한 제도 불편 사항을 지속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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