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상반기 발생 화재 건수가 전년도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6월30일) 인천 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총 830건이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발생한 화재 건수 858건에 비해 3.26% 감소한 수치다.
세부 유형별 발생 건수를 보면 전년도 대비 생활서비스(23건), 자동차(18건), 주거(6건) 화재가 각각 감소했고, 임야(18건), 판매업소(2건)가 다소 증가했다.
발생 요인별로는 전기적 원인이 전년도 251건에서 올해 187건으로 25.5%가 감소했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년도(362건) 대비 올해 408건으로 12.7% 증가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자 5명, 부상자 48명 등 총 53명이 발생해 전년도 65명(사망자 5명, 부상자 60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18.5% 줄었다.
재산피해도 148억6천900여만원이 발생해 지난해(259억1천300여만원)보다 110억4400여만원(43%)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강화군, 동구, 서구가 각각 17건, 3건, 3건씩 증가했고 남동구, 미추홀구, 중구, 연수구, 계양구가 18건, 12건, 9건, 5건, 5건으로 감소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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