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까. 대한민국 대표 스타 강사 최태성이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을 담은 책 <역사의 쓸모>(다산초당 作)를 냈다. 최태성은 책에서 “역사는 삶의 해설서”라고 말하며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의 선택과 결과를 보며 인생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정도전은 비뚤어진 세상에 좌절하고 주저앉는 대신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려고 해결방법을 하나하나 치밀하게 고민했다. ‘나 같은 사람을 이렇게 대접하다니, 고려 망해라!’하면서 괴로워하고 술이나 퍼마셨다면 정도전의 이름은 역사에서 잊혔을 거라고 말한다.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쓸데없어 보이는 것의 쓸모’, ‘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등이다. 소제목만 봐도 저자가 말하는 역사의 쓸모를 확인할 수 있다.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을 잘사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체면과 실속 중 무엇을 챙겨야 할까 ▲역사의 구경꾼으로 남지 않으려면 어때야 하는가? 등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역사로부터 얻은 22가지 통찰을 통해 제시한다. “우리가 공부하는 건 역사지만 결국은 사람을, 인생을 공부하는 것이다”라는 작가의 말이 이유 있는 외침으로 들려온다. 값 1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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