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인터넷진흥원과 중소벤처의 스케일업 돕는다

인터넷·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터넷·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서울사옥에서 맺었다. 왼쪽네번째부터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함께 인터넷·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서울사옥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터넷·정보보호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KSM등록 및 투자유치, 해외진출, M&A 등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한국거래소는 KISA 보육기업에 자금조달방안을 소개하고, 코넥스·코스닥 상장절차 등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상장컨설팅도 지원하며, M&A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A교육 등을 실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KSM 등록을 추천(추천기관으로 신규지정)하고, 인터넷 및 정보보호관련 KSM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KSM(KRX Startup Market)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기반의 플랫폼(현재 총 101개사 등록)이다. KSM 추천기관은 중진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BK기보, 신보, 산은, 기은, 성장금융,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혁신센터, 중기특화증권사 등이다.

두 기관은 인터넷 정보보호 중소벤처기업들이 창업 → 중소기업 →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인터넷·정보보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혁신성장(Scale-up) 지원할 계획이다”라면서 “이를 통해 KSM등록 활성화 및 상장사다리(KSM→코넥스→코스닥)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