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신뢰도, 온라인으로 확인한다

금융당국, 보험채널 통합정보시스템 e-클린보험서비스 2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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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클린보험서비스를 통한 보험가입절차 개선방향

보험 가입시 설계사와 보험대리점(GA)의 신뢰도 정보를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는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 ‘e-클린보험서비스’가 22일 오전 9시 출시된다.

21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발표한 e-클린보험 시스템 및 GA 통합공시시스템 계획에 따라 ‘e-클린보험서비스’를 구축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소비자용 서비스, 모집종사자용 서비스, GA 업무지원용 서비스가 합쳐진 통합정보시스템이다.

보험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설계사(개인대리점)의 기본정보 및 신뢰도 정보 조회, GA의 통합공시정보 확인 및 비교(대형GA)할 수 있다. 현재 소속 회사 및 과거 소속, 제재이력 등 기본정보는 보험설계사의 성명 및 고유번호 입력만으로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불완전판매율, 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정보는 보험설계사가 공개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설계사가 신뢰도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 화면에 ‘해당 설계사가 상기 정보의 공개를 동의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후 설계사에게 동의를 요청하면 설계사는 동의를 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했다.

모집종사자의 경우, 모집종사자(설계사, 개인대리점)가 본인의 기본 및 신뢰도 정보, 보수교육 정보 등을 조회·확인 가능할 수 있다.

GA 업무지원으로는 GA가 소속 설계사에 대한 신뢰도정보 및 교육정보에 대한 조회·관리, 공시정보 입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소비자의 알권리 확대 및 보험 판매채널간 신뢰도 경쟁 유도를 위해 e-클린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보험설계사의 정보제공 동의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불완전판매율이 높은 보험설계사에 대해, 보수교육과 별도의 완전판매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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