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미세먼지 없는 클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유진초저온, 타타대우상용차,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청소차 및 믹서 트럭의 LNG 차량 개발 및 보급에 협력하기로 하고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 차량 도입 시범사업’ 협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LNG 차량 기술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LNG 차량 3종(암롤 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운행, LNG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LNG 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제도 마련이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NG를 연료로 하는 청소차 3대(암롤 트럭 1대, 노면청소차 2대)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를 개발해 시범운행 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 ‘친환경 저공해 청소차량’과 ‘건설기계(믹서 트럭) 차량’이다.
또 서구와 수도권매립지공사 및 유진초저온(주)은 LNG 청소차와 믹서 트럭의 시범운행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차량을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기 위한 연차별 보급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수도권매립지를 통행하는 3개 시도(인천·서울·경기) 쓰레기운반 청소차량이 친환경연료(LNG 등) 청소차량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3개 시도와 논의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노후 경유 차량으로 인해 수도권 쓰레기만 서구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도 같이 오고 있다”며 “친환경연료 차량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매립지 출입을 제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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