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귀빈실 사용실적 첫 공개…5,6월 491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귀빈실(의전실) 사용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1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귀빈실 사용실적 통계’를 공개했다.

그동안 귀빈실 사용 관련 내용은 보안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명성 강화 차원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귀빈실 운영규정 제12조 2항을 바꾸어 공개한 것이다.

공사가 공개한 2019년 상반기 귀빈실 사용실적 통계는 지난 5월과 6월 2개월간 귀빈실 이용실적은 491건으로 집계됐다.

5월에는 국내외 총리급 이상(전·현직) 81건, 외국 장관급(외무장관 추천) 66건, 장관급 27건, 국회의원 69건, 독립유공자 또는 광역자치단체장, IOC 위원, 경제단체장 25건 등 총 268건의 귀빈실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6월에는 국내외 총리급(전·현직) 이상 50건, 외국 장관급(외무장관 추천) 78건, 장관급 55건, 국회의원 108건, 독립유공자 또는 광역자치단체장, IOC 위원, 경제단체장 53건 등 223건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령 ‘공항에서의 귀빈 예우에 관한 규칙’은 공항 귀빈실 사용대상으로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5부 요인, 원내 교섭단체 대표가 있는 정당의 대표, 주한 외교공관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천공항 귀빈실은 제1여객터미널(T1) 동편 3층 6개 실과 제2여객터미널(T2) 서편 3층 4개 실에 마련되어 있다.

한편, 공항공사는 앞으로 반기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귀빈실 사용실적을 공개한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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