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계성수기 일평균 21만명 이용 예측… 역대 최다여객

2019년 여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약 650만 명, 1일 평균 기준 약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으로 현재까지 성수기 1일 평균 여객 최다기록은 2019년 설연휴(2월1~7일)에 기록한 20만 2천60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하계 성수기 동안 예상되는 여객은 650만 3천223명이고 같은 기간 1일 평균 여객은 20만 9781명이다.

2018년 하계 성수기(7월21~8월19일) 1일 평균 19만 9천202명 대비 5.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오는 8월4일 여객 예측치(출발·도착)는 22만 6천201명으로 2019년 2월2일 기록한 1일여객 역대 최다기록(22만 5천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8일(11만 7천85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4일(11만 9천359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64만 7천160명(1일 평균 14만 9천908명), 제2터미널 이용객 185만 6천63명(1일 평균 5만 9천87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고자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250명의 공사 특별근무인력과 약 330명의 안내요원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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