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눈물, 전교 1등 딸의 한마디에 '충격'

tv조선'인생다큐마이웨이'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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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49)이 딸에게 무릎꿇고 용서를 빈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조혜련은 재혼한 2세 연하 남편 및 딸과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바쁜 연예계 활동 탓에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늘 부족해 큰 딸 윤아와 충돌도 생겼다.

그는 “윤아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다”며 “명문고에 들어갔는데 두달만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외로워서 공부를 했다더라. 1등을 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정말 괴롭고 살고 싶지 않아 (학교를) 때려치운다고 하더라”면서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그래서 1년 2개월을 놀게 했다”며 “(그래서 윤아가)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서 누워 있었다. 그런데도 엄마를 용서 안 하더라. 어떨 때는 ‘엄마가 미워!’, ‘왜 이혼했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미안한 마음에) ‘공부하지마. 그만해. 안 해도 돼. 그냥 집에 있어’(라고 했다)”며 “그러고 제가 무릎을 꿇었다. ‘엄마가 잘못했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지난 2012년 결혼 13년 만에 남편과 이혼한 조혜련은 2년 뒤인 2014년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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