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율현중학교 학생들이 아프리카 말라위 은상구초등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25일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율현중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말라위 은상구초교를 돕기 위해 사랑의 빵 캠페인 등을 통해 모은 성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말라위 은상구초교는 현재 408명의 학생들이 있으나 교실이 부족한 탓에 재학생 중 절반이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수 시설이 없어 입학생 중 43.9%가 졸업 전 학교를 중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드비전은 은상구초등학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열고 올해 말까지 교실 2칸과 식수 시설 1기를 설치, 책걸상 140개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율현중 학생들의 따뜻한 도움이 말라위에 무사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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