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4명’ 경기도, 문체부장관기역도 여중부 종합우승 ‘번쩍’

MVP 박혜정, +81㎏급 중학新 4개…이지연ㆍ김이안ㆍ이주명도 금3

▲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학생역도대회 여중부 +81㎏급에서 중학신기록 4개를 작성하며 최우수선수에 뽑힌 박혜정(가운데)이 시상식 후 71㎏급 3관왕 김이안(오른쪽), 76㎏급 은메달 3개 획득의 윤예진 등 안산 선부중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김영숙 안산시역도연맹 회장.선부중 제공

경기도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ㆍ도학생역도대회 여중부에서 3관왕 4명을 배출하며 대회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준우승팀 경기도는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중부에서 +81㎏급 박혜정(안산 선부중)과 76㎏급 이지연(수원중), 71㎏급 김이안(선부중), 64㎏급 이주명(수원 정천중) 등 무려 4명이 3관왕에 오르는 등 12개의 금메달을 획득, 총 471점 득점으로 강원도(444점)와 충청북도(419점)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여중부 +81㎏급에서 ‘포스트 장미란’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혜정은 인상 3차시기서 111㎏을 들어올려 중학신기록(종전 110㎏)을 작성하며 우승한 뒤, 용상 2차시기서 148㎏으로 역시 중학신기록(종전 147㎏)을 경신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박혜정은 합계 259㎏으로 역시 종전 중학 최고기록(255㎏)을 4㎏ 능가하는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총 4개의 신기록 작성과 함께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76㎏급 이지연은 인상 74㎏, 용상 95㎏, 합계 169㎏을 기록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71㎏급의 ‘간판’ 김이안도 인상(77㎏), 용상(101㎏), 합계(178㎏)을 차례로 석권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중부 64㎏급선 이주명이 인상 1차시기서 55㎏으로 우승한 후,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64㎏, 119㎏으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고, 81㎏급에서는 김수아(인천 검단중)가 인상 71㎏, 용상 90㎏, 합계 161㎏을 기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중부 67㎏급에서는 김정민(선부중)이 인상서 96㎏을 들어 금메달을 따낸 뒤 용상과 합계서 각각 118㎏, 214㎏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시즌 3번째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중부 76㎏급 윤예진(선부중)은 인상 73㎏, 용상 85㎏, 합계 158㎏을 들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날 남녀 중등부에서 안산 선부중은 금메달 9개를 쓸어담으며 최고의 역도 명문임을 입증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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