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혈액암 극복하고 ‘전국노래자랑’에서 열창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채널A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가수 진성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혈액암 투병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울산광역시 중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초대 가수로 진성, 박구윤, 우연이, 김정호, 소명, 임현정 등이 출연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의 히트곡을 낸 진성은 지난 2016년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

과거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그는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암입니다’ 그 뒷 얘기는 필요 없다. ‘암입니다’라는 얘기만 들었을 때 혼이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힘들었다. 죽음의 사선까지 갔었다”며 “그런데 다행히 ‘너는 조금 더 살아라’ 이런 조물주의 명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회복하며 제2의 삶을 또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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