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복지회관서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 진행경과 시민설명회 개최

인천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검단복지회관에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 추진 경과를 공유하는 시민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적수 사태의 추진 경과 및 보상 방향 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적수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백석·당하동 지역에 적수가 나온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이어 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중구 영종 지역에서도 ‘적수가 나온다’라는 글과 민원이 잇따르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후 정부조사단 등이 꾸려지면서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부실대응 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시와 정부조사단은 사고 발생 2달째인 현재까지 ‘정상화’ 발표를 미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그동안 사고 처리 과정 및 현 진행 상황을 알리고, 앞으로의 보상 방향까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해 상수도 공급 시스템 선진화를 이루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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