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간판’ 이재성, 문체부장관기육상 남고부 2관왕 질주

남중 김태형ㆍ여고 김다은ㆍ여초 오소희도 금메달 2개

▲ 양주 덕계고 이재성.경기일보 DB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양주 덕계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남고부에서 대회 2관왕을 질주했다.

이재성은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첫 날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45의 대회신기록으로 이시몬(경기체고ㆍ10초69)을 제치고 우승한 뒤, 이시몬ㆍ서민혁(경기체고)ㆍ박민수(포천일고)와 이어 달린 400m 계주 결승서도 1번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이 40초8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또 첫 날 남중부 400m 계주서 경기선발의 1번 주자로 나서 42초96 우승에 앞장섰던 김태형(화성 석우중)은 28일 200m 결승서 22초66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김다은(가평고)도 전날 400m 계주서 1번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의 우승(47초63)을 견인한 뒤 2일째 200m서 25초22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멀리뛰기 남중부 채원준(파주 문산수억중)과 여고부 김소은(가평고)은 각각 6m41, 5m47을 뛰어 나란히 우승했으며, 남중부 800m 정우진(연천 전곡중)과 투포환 강민규(시흥중)는 각 1분59초45, 17m32로 정상에 동행했다. 남중부 장대높이뛰기 김채민(경기체중)도 4m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00m 결승서는 여초부 오소희(인천 도화초)가 12초88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김수연(인천 인화여중)과 여고부 김지원(인천 인일여고)이 12초48, 12초27로우승했다. 오소희는 28일 200m서도 26초23의 부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400m 계주서는 남녀 초등부 경기선발이 각 49초45, 50초83로 패권을 안았고, 고등부 1천600m 혼성계주서도 경기선발은 3분37초32로 1위로 골인했다.

이 밖에 남고부 5천m경보 송민기(인천체고ㆍ22분24초60), 남초부 멀리뛰기 김도현(이천 신하초ㆍ5m13), 남초 800m 전지성(인천 일신초ㆍ2분13초82), 남녀 초등부 높이뛰기 권용환(일신초ㆍ1m60), 박하은(인천 부평남초ㆍ1m40), 남고부 110m허들 박인우(인천체고ㆍ15초28), 남고 200m 최진환(문산제일고ㆍ21초98)이 금메달을 따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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