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를 찾아 홈스테이 및 북경 문화유적지 견학을 통한 양 도시 간 우호증진 교류 사업을 펼쳤다.
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진황도시에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구리지역 중학생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 2001년 12월 우호교류 관계를 맺은 후 2007년부터 청소년 국제 교류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우의를 돈독히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진황도시 북대하구 중학교 청소년 16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구리시를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구리시가 이에 답방하는 방식으로 홈스테이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역내 청소년 16명은 진황도시 청소년과 1대1 결연 등으로 홈스테이를 갖는가 하면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유적지를 찾아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 우호도시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구리시 청소년들이 중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만리장성, 북경대학교 방문으로 중국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를 통해 한ㆍ중국간 우호증진은 물론 청소년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진황도시는 중국 하북성 동북부 해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인구는 약 311만 명이며 면적은 7천812㎢ 규모다. 중국 수도 북경으로부터 동쪽으로 281㎞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산해관 등 관광도시로도 유명하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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