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구조대원, 고립된 등산객 4명 무사히 구조

포천에서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면서 계곡물에 고립된 등산객 4명이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42분께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등산객 4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오전에 백운산을 등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에 하산도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평리 계곡물이 넘쳐 고립됐다.

이들은 즉시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구조대원과 이동지역대 펌프차 대원 등은 현장도착 후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구조로프를 설치한 후 견인 줄을 이용해 고립된 등산객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등산객들은 모두 건강상태 양호해 곧바로 귀가했다.

한경복 서장은 “최근 들어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하천이나 계곡에서 야외 활동 시에 비가 오면 신속히 대피하고 대피할 수 없으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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