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국민신청실명제 확대해 투명행정 펼친다

인천 중구가 투명행정을 구현하고자 국민신청실명제를 신청받는다.

중구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오는 8월 1일부터 1개월간 ‘국민신청실명제’ 접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란 국민이 사업을 신청하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또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5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과 5천만원 이상의 연구 용역, 조례 및 규칙의 제정사항 등에 대해서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행정정보→정책실명제→국민신청실명제 게시판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개 요청된 사업은 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판단된다.

선정된 사업은 사업내용과 담당자 실명 등이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부터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 운영되어 구민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늘릴 예정”이라며 “또한, 소통의 기회가 확대된 만큼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책임성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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