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율 도의원, 공공부문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추진 간담회 진행

방재율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양2)은 지난 26일 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시민단체 환경보호감시본부, 경기도 및 고양시 담당공무원, 박재기 서울시의원,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일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일회용 종이컵은 230억여 개가 사용됐으나 재활용된 것은 3억 2천만 개로 사용된 종이컵의 약 1.5%만이 재활용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는 지난 4월 저감대책을 수립해 공공ㆍ민간ㆍ교육 3개 부문으로 나눠 공공부문 일회용 종이컵 줄이기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으며, 고양시는 강제성을 부여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미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으며, 환경보호감시본부에서는 학교 등의 공공기관을 방문해 다회용 머그컵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컵세척기 등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제품도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방재율 의원은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일회용 컵이 없는 서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고양시도 종합계획 수립과 예산확보 등을 통해 일회용 종이컵 줄이기를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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