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9일 동두천의 중심으로 꼽히는 ‘신천’이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천은 중앙정부로부터 수질개선 등 다양한 하천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 집중 호우 때마다 범람이 우려됐던 신천은 수질오염 및 악취문제를 일으켜 시민들을 오랜 시간 괴롭혀왔다. 신천이 지방하천인 탓에 동두천시의 부족한 재정으로만 관리됐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에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집중호우 시 신천의 유량 증가로 발생하는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신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승격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또한 중앙부처 담당자들과도 수시로 만나 협의하며 신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올해는 동두천 신천에 대변화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국토부를 통한 신천 국가하천 승격, 국민권익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한 양주시 축사 폐업,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신천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천은 다음 달 중 국토부 장관 고시 후, 내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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