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소식] “신나는 물총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여주 점봉초 ‘여름 운동장 물놀이’

여주 점봉초등학교(교장 박병욱)는 전교생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여름 운동장 물놀이’를 운영했다.

7월 11일부터 열흘간 점봉초 운동장은 학생들이 시원하게 물놀이하는 모습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각 학년교육과정에 의한 계절 놀이 및 친교 활동으로 운영된 물놀이는 수영장이 아닌 운동장에서 이뤄는 물총놀이였다. 전교생이 수영장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어려운 학교 실정을 고려해 운동장 물놀이는 교장 선생님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운동장 물놀이는 학년별로 희망하는 일정에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물놀이 시작부터 끝까지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물놀이를 진행했다. 물놀이는 안전한 놀이를 위한 준비운동과 규칙 정하기, 물총놀이하기, 교장 선생님의 물 폭탄 선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조 잔디운동장을 마음껏 누비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동안 온몸이 흠뻑 젖으면서도 학생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특히 물놀이 후반부에 운동장 수전에 연결된 물분사기로 만들어 내는 물폭탄 선물은 학생들에게는 물분수와 같은 시원함과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박병욱 교장은 “여름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학교생활 하는 점봉초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 점봉초 교사 김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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