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기획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체험전시 ‘롤링볼 뮤지엄’을 29일부터 9월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롤링볼뮤지엄은 구슬(볼)의 역동적 움직임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체험전시다.
특히 자유로운 레일 길과 다양한 매커니즘을 통과하는 구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미적 가치와 재미, 감동을 전달하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전문 박물관으로 더욱 흥미를 끈다. 키네틱 아트는 프랑스 미술가 마르셀 뒤샹에서 시작된 ‘움직임의 예술’의 현대 융합 미술 장르로 국내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롤링볼이 주는 신비한 매력과 상상의 세계를 자극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존이 구성돼 있다.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롤링볼 작품의 섬세한 과학적 요소를 감상하며 예술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트존, 172㎝의 폭에 다양한 트랙을 꾸민 독일 장인의 다양한 원목 구조물에 공을 굴리면서 공의 움직임을 체험하는 트라이존, 롤링볼 작품을 통해 발견한 공의 움직임과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쉽고 재밌게 직접 공의 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플레이존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유료이며, 만 24개월 이상의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 청소년, 연인이나 부모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배우는 체험형 전시로 과학과 예술을 함께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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