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필승교 수위 1m 넘어서 행랑객 대피 문자 발송

연천군은 31일 오전 8시50분께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수위인 1m를 넘어서자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필승교 수위는 10분당 0.01∼0.03m 상승해 오전 9시 20분 현재 1.03m를 기록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수위, 2m는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지난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다.

한편 연천을 포함한 경기북부 전역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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