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일반인 106개팀 불꽃 튀는 경쟁
뮤지컬 인재 발굴의 산실인 ‘2019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 총 14개 팀으로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본선 무대에서 불꽃튀는 경쟁을 펼쳐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본보와 용인문화재단, 한국뮤지컬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전국의 모든 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은 청소년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눠 개인과 단체로 진행하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팀)를 선발한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에는 일반부 74팀, 청소년부 32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 열린 예선 심사에서는 총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청소년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계창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연극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의 도전 열정과 패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뮤지컬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뮤지컬배우라는 목적의식, 가창력 뿐만아니라 전달력, 캐릭터 구축, 감정표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본선진출 팀은 12일부터 16일까지 원데이클래스 및 갈라연습을 거쳐 1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당당히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스타페스티벌을 통해 인재발굴에 앞장서겠다”면서 “다음달에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도 참가자의 가족, 경기도민, 예술인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_강한수ㆍ김승수기자 사진_전형민·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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