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동구동이 무보수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함께 하절기 복지사각 지대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동구동은 동구동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리역과 주변 상가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위기 가구 발굴을 통한 서비스 연계와 이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전단지 및 동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작한 홍보용 부채 등을 나눠주면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해 주변의 위기 가구를 발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는 지역 사회 인적 안전망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구리시장으로부터 위촉 받아 활동하고 있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 가정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상담을 통해 공적·민적 자원 연계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양광 동구동장은 “다양한 복지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등으로 고립 가구가 증가되고, 지속되는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도움을 청하지 못해 안타까운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