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도의원, 교하·운정 과밀학급 해소 방안 논의

조성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파주1)은 지난 26일 도의회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담당 공무원들과 교하ㆍ운정의 학급과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파주시는 택지개발 및 유입인구 증가로 인해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중학교 졸업생 중 30%는 파주지역 관외의 고등학교로 배치되고 있다. 과밀학급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운정고와 한민고는 오히려 절반 이상이 고양시 등 파주시 외의 학생들로 배치되는 등 파주시 고등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이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성환 의원은 “먼 거리 통학으로 인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고등학교 신설과 고교 평준화, 지역인재 선발기준 강화 등 대안을 요청했다.

이에 도교육청 담당 공무원은 “운정 3지구의 고등학교 1개소 신설이 내년 신청,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3년도에 개교할 계획”이라며 “지역 자율형 공립고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에 대해서도 노력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조성환 의원은 “학급 과밀 해소방안들을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달라”며 “운정ㆍ교하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증축과 신설, 학군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청의 담당부서와 학부모간담회를 개최해 해소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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