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선박 핵심기술 보호 지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가 협력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임치 지원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불공정거래 관행을 적극 해결하고자 도입된 기술보호제도로, 유망 중소기업이 가진 기술·경영 정보를 임치하는데 소요되는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임치를 하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기술자료 임치센터에 1년간 보관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핵심기술 유출을 예방하고, 분쟁이 발생할 시 기술개발·보유사실 입증 등 기술보호를 받을 수 있다.

IPA는 지난 2018년부터 중소기업의 핵심역량 보호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이 사업을 하고 있으며, 총 2개 창업·벤처기업에 대해 5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

올해 IPA는 임치자료 1건당 30만원, 총 9건의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업체소재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안길섭 IPA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 기술보호는 필수”라며 “기술보호에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의 핵심역량보호를 통해 신뢰기반의 상생협력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의 ‘2019 기술임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상생누리 사이트에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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