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날개' 정현, 청두 챌린저 8강 진출…준결승 길목서 남지성과 맞대결

▲ 정현.경기일보 DB

부상에서 복귀한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천400달러)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정현은 1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우디(352위·중국)를 2대1로 제압했다.

정현은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혈전끝에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섰지만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길었던 승부의 승자가 됐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달 30일 5개월여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다케우치 겐토(일본)를 2대0으로 완파한데 이어 이날 경기마저 승리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정현은 향후 8강전서 데인 켈리(475위·호주)를 2대0으로 꺾은 남지성(292위·세종시청)과 맞붙는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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