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도내 22개 시ㆍ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ㆍ군은 과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이다. 광명,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파주, 군포 등 나머지 9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허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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