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폭로한 오정연, 과거 사연 재조명…전 남편 서장훈 ‘강제소환’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SNS 글을 통해 강타의 바람기를 폭로한 가운데, 과거 강타의 열렬한 팬이었던 사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정연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강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이상형이 강타라고 들었다”는 MC들의 말에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다. (강타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갔다.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강타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특히 오정연은 “영상 편지를 보내봐라”는 제안에 “팬입니다. 한번 만나서 강아지 산책시키고 노는 건 어떨… 안돼 안돼”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해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한의 열애설이 터진 뒤인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그는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정연의 SNS 글 때문에 전 남편인 방송인 서장훈이 졸지에 관심을 받게 됐다. 서장훈과 오정연은 2009년 결혼했다 3년만인 2012년 이혼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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