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3.29km 정비

안양천 의왕시 구간 3.29km에 대한 하천 정비사업이 다음 달 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이 4일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천-오전 공업지역을 관통하는 3.29km구간의 안양천 정비사업이 다음 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7년 말 국토부 지방하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양천 의왕시 구간의 사업비는 보상비 106억원, 공사비 168억원, 유지용수 공급비용 55억원 등 모두 329억원 규모로 국비와 도비를 50%씩 지원받는다.

주요시설로는 4개의 교량을 비롯해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생활체육시설과 생태습지, 정원형 쉼터, 테마 식재원 등 생태문화공원이 들어선다.

2022년 쯤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염하천으로 악명이 높았던 안양천 상류가 생태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의왕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신 의원은 “공업지역의 하수도 같던 안양천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신하게 된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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