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3자세, 여고 단체 경기체고 시즌 V5ㆍ남고 개인 황세영 V4
김은(고양 주엽고)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50m 소총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은은 3일 전북 임실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50m 복시 개인전서 615.6점을 쏴 정수민(경기체고ㆍ615.0점)과 같은 팀 김지민(613.6점)을 꺾고 우승한 뒤 강다연, 박세현, 최혜민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주엽고가 1천819.8점으로 서울 태릉고(1천815.2점)와 성남여고(1천809.6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주엽고는 이날 우승으로 50m 복사 단체전서 봉황기대회(6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7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서 446.9점으로 최예린(용남고ㆍ443.8점)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김은은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또 남자 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서 황세영(주엽고)은 결선 442.6점으로 강민혁(서울 오산고ㆍ437.6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올 시즌 회장기대회(4월), 한화회장배(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는 이슬비, 김지은, 정수민, 전상현이 출전한 경기체고가 3천43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432점)으로 주엽고(3천422점)를 가볍게 꺾고 우승, 올 시즌 대구광역시장배(4월), 회장기, 봉황기, 한화회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을 명중시켰다.
이 밖에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서는 김민서(파주 문산고)가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선서 237.2점을 쏴 김주희(대구체고ㆍ232.5점)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방유나(인천예일고)는 결선 28점으로 김예슬(충남체고ㆍ26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트랩 개인전 최수호(주엽고ㆍ결선 31점), 스키트 고근오(화성 하길고ㆍ결선 40점), 남중부 50m 권총 이찬우(김포 푸른솔중ㆍ508.0점)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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