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여자부 대회 2연패 달성…성남, 오상욱 없이도 패권
성남시청과 안산시청이 제5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 나란히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올 회장배 전국종별대회(4월) 우승팀인 성남시청은 2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세계랭킹 1위인 국가대표 ‘에이스’ 오상욱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정훈, 하한솔, 정재승이 팀을 이뤄 대구광역시청을 45대44,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성남시청은 8강전서 서울교통공사를 45대37로 완파했고, 준결승전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국군체육부대를 45대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시청은 국가대표 최수연, 김지영을 비롯, 서지연, 윤소연이 팀을 이뤄 역시 국가대표인 김지연, 황선아가 이끈 전북 익산시청을 45대39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 역시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이날 안산시청은 8강서 강원 양구군청을 45대41로 제친 후 4강서는 서울특별시청을 상대로 45대36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었다.
이 밖에 남자 플뢰레 단체 결승에 오른 화성시청은 대전도시공사에 32대4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경기 광주시청과 여자 플뢰레 인천광역시 중구청은 모두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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