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RPC는 안전합니다”…교량바닥판 프리캐스트패널 업계 강소기업

교량바닥판 프리캐스트패널  강소기업 '시선'

▲ 신원  RPC   제공
▲ 신원 RPC 제공

교량바닥판 프리캐스트패널 업계의 강소기업 ㈜신원RPC가 업계의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이 16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수억 원씩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신원RPC는 교량공사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 캔틸레버부(난간부)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진보된 기술로 슬래브 바닥판의 완벽한 시공을 추구한다.

■교량용 프리캐스트패널 ‘Rib-Deck’ 개발

㈜신원RPC는 2011년 3월에 법인을 설립해 프리캐스트패널을 이용한 교량바닥판 시공을 주 업종으로 하는 회사다.

기존 교량바닥판 패널보다 구조성능과 안전성·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보강리브와 헌치 및 파형전단연결재를 구비한 교량용 프리캐스트패널인 ‘Rib-Deck’을 개발, 현재까지 25개의 고속도로 노선 및 20여 곳 이상의 지자체에 200여 개 교량을 시공완료하고 700여 개 이상의 교량에 설계적용을 완료했다.

Rib-Deck공법은 기존공법의 문제점인 패널의 균열문제를 완전 해결하고 시공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교량형식에 맞는 다양한 패널의 개발로 기존패널공법으로 시공 불가능한 교량을 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교량바닥판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의 수주 및 시공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 공법으로 인해 전문인력의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공사기간 단축 및 안전시공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금까지 지적재산권(특허 등)을 50여 개 이상 출원 및 등록했고, 2014년 12월 건설신기술 751호로 지정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 신원  RPC  제공
▲ 신원 RPC 제공

■캔틸레버부(난간부)공사, ‘BBCM공법’ 최초 개발

신원RPC는 2016년부터 교량공사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 캔틸레버부(난간부)공사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시공방법(BBCM공법)을 국내외 최초로 개발했다.

분리형브라켓과 L형프리캐스트패널을 이용한 캔틸레버시공방법(BBCM공법)으로 개발된 공법은 올해 4월 현재까지 250여 개의 교량에 대한 설계 및 시공실적을 이뤘다.

특히 고속도로 공사의 경우, 파주~김포 간, 용인~구리 간, 안성~용인 간 구간의 대부분을 BBCM공법으로 설계적용해 시공준비 중이다.

BBCM공법의 장점은 작업성과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거더와 거더사이의 중앙부만 프리캐스트패널을 시공하고, 시공과 안전성이 열악한 캔틸레버부는 재래식 합판ㆍ동바리공법으로 시공해왔던 부분을 간단한 분리형브라켓가 프리캐스트패널 방법으로 시공한다는 것이다.

▲ 신원 RPC 제공
▲ 신원 RPC 제공

이에 따라 국내외 최초로 교량슬래브 전구간에 대해 프리캐스트패널 시공을 실현하게 됐다.

또한 본 공법은 국내외적으로 교량캔틸레버부를 재래식에서 프리캐스트패널로 시공하는 기폭제가 됐으며, 매우 간단하고 안전한 공법으로 교량의 성능향상과 공기단축, 근로자의 안전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BBCM공법은 Rib-Deck이 보유한 건설신기술과 별도로 올해 건설신기술인증에 도전해 현재 1차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성원 대표이사는 “교량바닥판 관련공법(Rib-Deck과 BBCM)이 국가도로망 구축에 있어서 시공완료 교량 200여 개 및 설계적용 700여 개의 실적으로 기존 재래식 및 타 공법에 비해 안전성과 공기단축 등 고객만족 향상에 크게 기여를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형 연구개발 2건도 현장 시공에 적용될 시 미래 교량시공부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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