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복합물류 클러스터 잔여부지 2만 5천90㎡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의 가공·제조·전시판매 등을 전담할 입주기업 선정 계획을 5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차 입주기업 선정 시 1개 기업만 단독 입찰해 유찰된 1개 부지에 해당하는 이번 공고에는 복합물류 클러스트에 대한 입주희망 필지 신청 조건, 입주자격, 입주기간, 각 입주 기업별 역할, 임대료 요율·시설물 건설 조건 등이 포함됐다.
다만, 입주지원 자격과는 별도로 입주기업 선정을 재추진할 계획인 ‘인천신항콜드체인클러스터’와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자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를 추진하는 관련기업의 입주는 제한된다.
또 지난 1차와 2차 복합물류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법인은 이번 잔여 입주기업 모집에 참여할 수 없다.
IPA는 9월 24일까지 입주 희망기업의 복합물류 클러스터 설치 및 운영계획 제안서를 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인천신항 부두와 인접하고 서울 등 수도권 접근이 용이해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며 “경제자유구역에 있어 외국기업이 투자하면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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